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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원
봄비에도 날씨가 풀리지 않고 바람이 더 매서워지는 날씨이다.
비온뒤 사진기를 들고 나갔어야 하나 춥다는 핑계로 뒹굴...
오늘은 기어코 사진기를 끌고 나갔다.
책의 순서대로 하나씩 돌아볼까...
생각하다가 내스타일이 아니기에... 수원역 근처에 있는 월화원으로 출발했다...
중국 영남지역의 전통전원이라고 해서 확끌렸던 곳...
출발준비엔 설래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에 꽤 걸렸나보다... 도착하니까 오히려 차분해진 마음...
< 입구에선 사자상 >
사실 은근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시각적인 기대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다...
때가 때인지라 아직 푸릇한 기운도 덜하고, 따라서 아직 연못도 사람들을 맞을 준비를 못한듯...
월화원은 푸른날이나, 가을, 혹은 눈이 왔을 때 오면 좋을듯 하다...
< 대나무가 담을 통해 보이는 독특한 구조 >
하지만 눈은 아쉬워도 마음만은 참 편안해진다...
정원이란 곳이 그렇지 않나 싶다...
짧은 걸음이지만 마음을 편안히 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곳...
< 중국 풍의 등 >
중국 음악도 나오고...
책과 월화원 소개 책자에서 말하듯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하다...
< 이름모를 다리 >
날씨만 좀더 따뜻했으면 우정이나 의자에서 책이라도 읽다가 가고싶다는...
< 어슬렁 거리던 노랑 붕어 >
< ... >
근데 날씨도 썩 맑지가 않아서 풍경을 사진기에 담기가 그렇다...
월화원 팜플렛을 만들 것도 아니고...
맘에 드는 사진이 없기에 애꿏은 포토샵질만 열심히...
그래도 오랜만에 사진기를 손에 잡으니 마음이 한결 편한하다...
시기가 아쉬워서 월화원의 단면만 본거같아 많이 아쉽다...
자주와서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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